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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영남권을 덮친 산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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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04-20 00:53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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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영남권을 덮친 산불로 지난달 영남권을 덮친 산불로 경북 지역 산림 9ha가 피해를 입었으며, 이 일대가 주산지인 사과와 송이 등 주요 작물에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 [자료=연합뉴스] 기후위기로 인한 농업재해가 빈번해지는 가운데, 정부가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작물에 대한 지원 확대에 본격 착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비보험품목 재해지원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며 제도 개선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현행 농작물 재해보험으로는 보호받기 어려운 품목에 대한 보장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대상은 76개 품목, 농업수입안정보험은 15개 품목에 그친다. 이로 인해 송이, 산나물 등 자연환경에 민감한 영세 작물은 사실상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다.지난달 영남권을 강타한 산불은 이러한 사각지대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송이 재배지와 산채 채취 농가의 상당수는 보험 가입 대상이 아니어서, 수천만 원에 달하는 피해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보상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북 영덕·안동·청송·의성 등 4개 지역의 송이 생산량은 2만625kg으로, 전국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한다.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규모는 1조130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피해 대상 대부분이 농가다. 전문가들은 “기후위기로 인해 고온·건조한 날씨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대형 산불로 번진 것”이라고 진단했다.정부는 미국, 일본, 캐나다 등 농업 선진국의 제도를 참고해 재해 지원 체계를 재설계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미국 농무부의 ‘NAP(Noninsured Crop Disaster Assistance Program)’은 보험 가입이 어려운 소규모 농가나 일정 생산량 이하의 품목까지 포괄 보장해주는 제도로,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유사한 모델 도입이 논의되고 있다.농식품부는 “기후 위기 속 농업재해의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이나, 품목·지역 등에 따라 재해 대응력에는 편차가 존재한다”라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제도 개선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9월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방안’을 통해 해외[윤성효 기자]▲ 창원기후행동은 지구의날(4월 22일)을 맞아 19일 창원만남의광장~상남동 분수광장 사이를 왕복으로 걷는 ‘기후행진’을 벌였다. ⓒ 윤성효▲ 창원기후행동은 지구의날(4월 22일)을 맞아 19일 창원만남의광장~상남동 분수광장 사이를 왕복으로 걷는 ‘기후행진’을 벌였다. ⓒ 윤성효 "우리가 살아갈 지구를 이젠 좀 제발 지켜주세요." '미래를 걱정하며 잠 못 이룬다'고 고백한 이창민 진해신항중학교 학생(3년)이 한 말이다. 창원기후행동이 지구의날(4월 22일)을 맞아 19일 창원만남의광장~상남동 분수광장 사이를 왕복으로 걷는 '기후행진'을 벌였고, 이 학생이 청소년발언을 했다.이창민 학생은 "얼마 전 산불로 자연의 소중함과 무서움을 동시에, 그 푸른 나무들 사이로 불길이 솟아올라 민가를 덮치고 빠른 속도로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보며, 처음에는 불을 낸 사람을 원망하다가 어느 순간 왜 그렇게 불길이 빠르게 번져야 했는지 이유가 궁금해졌다"라고 말했다.이어 "많은 의견들 가운데 우리나라의 기온이 높아진 반면 강수량은 줄어든 것이 원인이었다는 것을 보고 그럴만 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예전보다 겨울은 따뜻해졌고, 비 오는 날도 줄어든 것을 저도 느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동네 이야기를 한 그는 "우리 동네에 망개산이 있었다. 그런데 진해신항을 만들면서 산을 깎아버렸다. 신항이 원래 바다였던 곳이었고, 기후온난화로 여름에 비가 너무 많이 쏟아져 저희 동네는 물난리가 나서 아파트가 정전이 되는 일도 있었다"라고 했다.이어 "계속 산을 없애고, 논을 갈아엎고 공장을 짓고 아파트를 만드는 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요즘은 걱정이 되기도 한다"라며 "학생인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고 답답한 마음이다. 지구 온난화로 우리나라는 4월부터 11월까지 여름일 것이라는 뉴스에 정말 아찔했다. 더운 여름을 어떻게 견딜지도 걱정이지만 여름이 길어지면서 폭우도 걱정이고 푹푹찌는 더위도 걱정이 된다"라고 덧붙였다.이창민 학생은 "이전엔 전기를 아껴 지난달 영남권을 덮친 산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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