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앵커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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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04-18 22:39 조회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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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앵커 ▶북한과 가까운 강화도 등 접경 지역에서, 밤만 되면 정체불명의 '괴소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응해, 북한이 지하철이 운행할 때 수준의 소음을 일으키는 건데요.참다 못한 주민들이 우리라도 먼저 대북 방송을 멈춰 보자고 공식 요구했습니다.류현준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짙은 어둠이 깔린 밤 11시, 강화군 송해면에 괴상한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동물 울음부터 누군가 흐느끼는 소리, 쇠를 긁는 듯한 마찰음까지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소음이 밤새 북쪽에서 내려오고 있습니다.이 마을은 북한에서 1.8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직접 소음을 측정해 봤습니다.주거지역 야간 생활소음 기준인 65데시벨을 훌쩍 넘겨 80데시벨에 육박합니다.바로 옆에서 지하철이 운행하고 있는 수준에 해당합니다.밤 11시가 넘어가면서 소리가 더 커진 상황인데요. 80데시벨이 넘어가는 소음이라 이 같은 이어플러그를 껴도 소리를 채 막지 못합니다.[마을 주민] "귀신 소리, 짐승 소리 뭐 기계 기름 안 쳐서 돌아가는 소리, 수시로 바뀌어요, 소리가. 그 소음이라는 피해는 엄청나죠. 뭐 이루 말할 수가 없죠."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교동면과 양사면·송해면과 강화읍 등 북한 접경 지역 4곳에서 생활소음 기준치를 넘는 소음이 측정됐습니다.피해 주민은 2만 2천 6백명에 달합니다.'괴소음'은 지난해 7월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벌써 10달째, 주민들은 수면 장애와 두통 등 건강 이상을 호소하고 있고 야영장이 문을 닫는 등 지역 경제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이원융/강화은암자연사박물관 관장] "오신 분들이 잠을 잘 수가 없잖아요. 다 무서워하고 그러니까‥ 버텨봤는데 방법이 없어요."강화군은 주민들의 탄원서를 모아 "우리라도 먼저 대북 확성기 방송을 멈춰 보자"며 중단 촉구 건의서를 국방부에 보냈습니다.국방부는 "피해 보상과 방음창 설치 등 현실적인 지원 대책이 마련되도록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군 당국은 다만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의 도발과 유엔 결의 위반에 따른 조치인 만큼, 당장 중단은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MBC뉴스 류현준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형, 최대환 / 영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이재명(오른쪽부터)·김경수·김동연 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첫 TV토론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손을 잡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8일 “대통령에 당선되면 당분간 용산 대통령실을 사용한 뒤 청와대로 이동하고, 장기적으로는 세종으로 집무실을 완전히 이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100분 토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경수 후보의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대통령 집무를 어디서 시작할지 검토했나’란 질문에 “(용산 대통령실은) 보안 문제가 심각해서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하는 건 분명하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그런데 지금 당장 또 어디 가기도 마땅치가 않아서, 그렇다고 국민 혈세를 들여 미리 준비할 수도 없고 집에서 할 수도 없다”며 “용산 (대통령실을) 쓰면서 그렇다고 세종이 준비된 것도 아니라서 그 다음 단계로 청와대를 신속 보수해 거기로 들어가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또한 “장기적으로는 또 다른 논쟁거리이긴 하고 개헌 문제도 있기 때문에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세종으로 완전히 옮기게 되면 거기를 지어서 가는 게 마지막 최종 종착지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김경수 후보는 동일한 질문에 “국회가 중심이 돼서 국회의장이 여야 정당과 경선 이후 정해지는 대선 후보들과 사전 협의를 거쳐 용산 대통령실 외 청와대나 정부종합청사를 쓸 수 있게 하는 방안을 협의해 풀 수 있다면 그렇게 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답했다.이에 이 후보는 “훌륭한 생각”이라고 맞장구쳤다.반면 김동연 후보는 “취임 다음 날부터 세종에서 대통령 집무가 가능하다”며 “지금 세종에는 대통령 제2집무실이 있고, 국무회의실이 있다. 제가 경제부총리 때 (세종의) 국무회의실에서 아주 많은 국무회의를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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