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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04-14 00:34 조회1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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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한국환경연구원(KEI)이 발표한 2024 국민환경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우리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로 ‘기후변화’를 꼽았습니다. 2021년 당시(39.2%)에 비해 30%포인트 가까이 증가한 68.2%의 응답률을 기록한 건데요. 아마도 이 짧은 기간 동안 우리가 기후위기를 훨씬 심각하게 받아들이게끔 하는 여러 가지 징조가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과거에 비해 훨씬 오랫동안 이어지는 무더위나 3월에도 쏟아지는 눈, 빠르게 녹아버린 남극의 빙하 같은 것들 말입니다. 하지만 같은 조사 결과,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불안감(75.7%)과 미안함(66.3%), 분노감(64.8%)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면서도 환경친화적 행동을 우선한다는 응답은 점점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2018년 70.5%에 달했던 ‘환경친화적 행동 우선(58.4%)’이라는 응답이 12%포인트 이상 감소하고, ‘생활의 편리함 우선(20%)’이라는 응답은 8%포인트 가까이 증가했죠. 기후변화나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 인식이 증가하는 것과 별개로, 친환경적 행동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는 줄어들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 이유로는 ‘손실’에 대한 공포가 있습니다. 친환경적 행동이 시간이나 건강, 비용면에서 여러모로 손실을 유발한다는 건데요. 기후위기와 우리의 물질적·심리적 손실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그리고 기후위기의 시대, 친환경과 경제는 어떻게 함께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이런저런 ‘-코노미’ 이야기를 다룰 ‘왓코노미’에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탄소 발자국, 그게 대체 무슨 발자국이기에‘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이라는 개념을 아시나요? 기후위기가 본격적인 화두로 등장하면서 여기저기서 꽤 많이 들려온 단어라 아마 들어본 적 있으실 텐데요. 탄소발자국은 개인을 비롯해 기업 등이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총량을 뜻하며 대체로 1년 동안 발생한 이산화탄소(CO2)의 양으로 측정합니다. 탄소 발자국의 개념을 처음 제안한 건 영국의회 과학기술처(POST자연 볼더링의 가장 큰 입문 장벽은 '길찾기'다. 가고자 하는 열정과 장비가 있어도 길 찾는 것이 어려워 입문자가 홀로 가기란 쉽지 않다. 정확한 바위의 위치가 모두 정리되어 있는 지도가 없다. 경험자와 동행하거나 블로그 등에 정리되어 있는 정보를 참고해 찾는 것이 최선이다. 불암산 볼더링장은 경기도 남양주 별내 불암사에서 접근 가능하다. 10분 정도의 짧은 어프로치로 비교적 길 찾기 쉬운 암장에 속한다. 불암사까지 차가 들어올 수 있다. 불암사주차장에 주차한 뒤 작은 나무다리를 건너 등산로에 진입한다. 석천암 방향으로 돌계단을 오른다. 200m쯤 오르다보면 등산로 왼쪽에 돌들을 쌓아 만든 케언이 보인다. 볼더러들이 만들어 놓은 표지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마당바위가 나오고, 왼쪽으로 가면 왼쪽 구역의 바위 군락을 만날 수 있다. 마당바위 구역에서 더 올라가면 난이도 높은 바위들이 흩어져 있는 상단 구역도 있다. 이날 오른 바위 여섯 개를 소개한다.A 마당바위 구역1. 마당3난이도 V3심장난이도 위험도 낮은 자세에서 시작해 세게 일어나 오른손 홀드를 잡아내는 한 동작이 포인트다. 왼쪽 발자리를 잘 찍고 힘껏 밀어야 홀드를 잡을 수 있다. 마당바위로 탑아웃 하는 루트로 V3의 비교적 낮은 난이도 문제다. 바닥도 평평하고 큰 걸림돌이 없어 위험도도 낮다. 몸풀기 문제로 좋다.2. 슬랩 볼더 난이도 V3심장난이도 위험도 발자리가 딱히 없는 슬랩 문제다. 손 홀드가 나쁘지 않아 하단부는 쉽게 통과할 수 있으나 탑아웃 시 마땅히 잡을 만한 홀드가 없어 애를 먹었다. 주르륵 미끄러질 듯한 느낌이 등반 내내 든다. 바로 뒤에 나무가 자리잡고 있어 스팟을 보기도 마땅치 않다. 정유진 기자가 추락한 바로 그 문제다.3. 망치 볼더난이도 V4심장난이도 위험도 마당바위 구역 위쪽에 위치한다. 오버행 바위에 매달려 시작한다. 오버행 특성상 팔 힘이 많이 든다. 발을 잘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홀드들이 적당한 위치에 있어 힘이 된다면 밸런스는 어렵지 않은 루트이다. 뒤로 떨어질 경우 위험할 수 있다. 바위에 머리를 박는 것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4. 주드라 난이도 V2심장난이도 위험도 물개같이 생겨 물개바위라 부르기도 한다. 잘 보면 모자를 쓴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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