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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04-10 08:41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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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년 남성이 지하철역을 기다리며 책을 읽고 있다. [매경DB] 일자리 쇼크가 확산되는 가운데 50대 중년층이 취업시장에서 소외받는 것은 물론 정부의 고용 지원에서도 차별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과 근로 조건이 떨어지는 일자리인데도 법정 정년에 못 미치는 55세면 직장에서 퇴출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중년기 고용의 질이 노년기 다차원 빈곤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 따르면 고용의 질이 비교적 낮은 집단에서도 노동시장에서 퇴출되는 연령이 55세인 것으로 조사됐다.대기업 정규직이나 공공기관 등 선호 직장이 아닌 곳은 인력난을 겪기 때문에 비교적 근로자가 오래 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용의 질이 낮든 높든 중년층은 정년을 한참 남긴 상황에서 고용시장으로 퇴출되고 있는 현상이 연구 결과로 드러난 것이다.연구진은 2009~2023년 발표된 한국노동패널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50~59세 중년층 고용 현황을 분석했다.이들을 고용의 질이 좋은 순서대로 높은안정형, 중간안정형, 급진변동형, 급진퇴장형, 점진퇴장형으로 분류한 뒤 평균적으로 노동시장에서 퇴출되는 시기를 조사했다.그 결과 고용의 질이 비교적 낮은 급진퇴장형과 점진퇴장형에 속한 13%의 중년층도 약 55세 시점에 노동시장에서 퇴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문제는 장년층이 청년층에 비해 고용 정책에서도 소외되고 있다는 점이다. 만 50세 이상~70세 미만 ‘신중년’을 신규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인건비를 지원하는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 지원제도’가 작년에 폐지됐고,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대표적 직업 훈련 프로그램인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중 50세 이상 장년층은 극히 적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한 50대는 6.9%로 15~29세 청년층(62.5%)에 크게 못 미쳤다. 연구진은 “중장년층은 ‘낀 세대’로 청년층과 마찬가지로 고용 불안정 우려가 있음에도 정책적 부분에서 간과되는 연령”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경기 부진으로 청년 고용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실업률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방위 관세전쟁을 90일간 유예한 주된 원인 중 하나는 국채 시장이었다. 트럼프는 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관세유예 결정을 내리기 전 채권 시장을 주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채권 시장은 매우 까다롭다(tricky)”며 “지금 채권 시장은 매우 아름답지만, 어젯 밤에 사람들이 약간 불안해하는(queasy) 모습을 봤다”고 했다.미국 장기 국채 가격이 급락(국채 금리는 상승)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상호관세가 본격 발효됐던 9일 오후 1시 국채 10년물 금리는 4.5%까지 뛰어올랐다. 트럼프가 상호관세율을 공개한 3일 새벽보다 0.35%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국채 30년물 금리도 5%에 닿아, 같은 기간 0.5%포인트 가까이 급등했다. 만기에 상관없이 미 국채 금리가 뛰고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대로 미 국채에 대한 선호가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왔다. 미 재무부는 3년물 국채 응찰률이 2.47배로 전달(2.7배)보다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작년 10월 이후 최저치다. 투자자들은 미 국채의 안전자산 지위가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도이체방크의 부사장 헨리 앨런은 메모에서 “미국 국채 시장이 전통적인 피난처로서의 지위를 잃어가고 있다는 증거가 추가되고 있다”고 했다.국채 금리 상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악재다. 향후 경기가 침체되면 적자 국채 발행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미 국채에 대한 해외 수요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미국 모기지금리 등이 특히 국채 10년물 금리와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내년 중간선거를 치뤄야 하는 트럼프로서는 국채 금리의 향방에 신경쓰지 않을 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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