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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하루살이의 만화 '어쩌다 햄스터'는 햄스터와 살게 된 초보 집사의 일상을 그린다. 책공장더불어햄스터는 귀엽다. 순해 보이는 까만 눈. 쉴 새 없이 발름거리는 분홍색 코. 복슬복슬 부드러운 털에 토실토실한 엉덩이. 먹이를 양껏 채워서 불룩한 볼 주머니는 또 어떻고. 무엇보다 한 손에 쏙 들어올 만큼 작다는 게 매력 포인트다. 햄스터를 키우는 집도 많아서 오픈서베이의 ‘2024 반려동물 트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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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은 개, 고양이, 물고기 다음으로 햄스터를 많이 양육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햄스터? 조그마한 녀석이니 개나 고양이에 비하면 키우기 수월하겠지.’ 작가 하루살이의 생각도 비슷했다. 힘든 하루를 마치고 집에 왔을 때 반겨주는 이가 없어 외로웠던 작가는 직장 생활이 안정기에 접어들자 반려동물을 맞이하기로 한다. 물고기 한 마리 정도는 책보금자리론 디딤돌대출
임질 수 있겠다 싶어 물고기를 사러 간 날 엉겁결에 햄스터 한 마리와 눈이 마주쳐서 그날부로 '햄 집사'가 되어버렸다. 만화 ‘어쩌다 햄스터’는 제목 그대로 어쩌다 햄스터를 만나 초보 집사가 된 작가의 좌충우돌 햄스터 일기다.



어쩌다 햄스터·하루살이 지음·김정희 감수·책공장더불어 발행·240쪽·1만5,000원소심한 모모에 이어 까칠한 라니까지,디딤돌대출 필요서류
햄스터를 키우는 일은 절대 쉽지 않았다. 햄스터는 작은 몸집만큼이나 겁이 많고 예민해서 조그만 소리에도 기겁하고 벌벌 떤다. 인간과의 스킨십을 기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깨물기도 한다. 야행성이라 밤에 시끄럽게 군다. 또한 탈출의 귀재다. 케이지를 탈출할 때마다 집 안 구석구석을 뒤져야 한다. 이것저것 갉아댄다. 추위에 약하고 더위에도 약하다. 편식하는디딤돌대출 공동명의
햄스터라면 좋아하는 걸 직접 키워서 먹여야 한다. 그게 살아 있는 벌레일 수도 있다. 아플 때 데려갈 특수병원이 많지 않다. 분비물 냄새도 나는 편이고 또…(이하 생략)왜 단점만 말하냐고? 인터넷에서 귀여운 사진이나 동영상만 보고 햄스터를 키우려고 했다면, 키우기 쉬우리라 생각했다면, 햄스터를 조물락조물락 만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이를 재고해보라는 말신한은행 디딤돌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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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되면 문제도 아니다. 벌벌 떠는 작은 몸을 지켜주고 싶다. 스킨십을 피했던 햄스터가 차츰 주인의 손길을 짧게나마 허락해 줄 때의 기쁨은 이루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추울 땐 담요를 만들어주는 재미, 더울 땐 더위를 식혀 주는 보람. 편식? 잘 먹어주기만 한다면 채소든 벌레든 키우는 게 뭐가 대수랴. 햄스터와 사랑에 빠진 집사들이 꼽는 햄스터의 단점은 디딤돌대출 은행서류
오직 하나, 수명이 짧다는 점이리라. 햄스터를 반려 가족으로 들이기에 관심이 있다면 이 사랑스럽고 유용한 만화 ‘어쩌다 햄스터’를 반드시 보길 바란다.미깡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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