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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전문가 카오 예일대 교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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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04-28 21:31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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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전문가 카오 예일대 교수《2 K팝 전문가 카오 예일대 교수《21일(현지 시간) 미국 최대 음악축제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펼쳐진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무대는 하나의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2023년 블랙핑크가 아시아 가수 최초로 코첼라 헤드라이너(Headliner·주연 가수)로 섰던 것에 이어, 제니는 솔로 가수로도 올해 헤드라이너인 레이디가가와 동급으로 대접받는 위용을 과시했다. 2000년 H.O.T.의 중국 베이징 콘서트에 수만 명의 현지 팬이 몰려들자 “한류(韓流)가 몰려온다”(북경청년보)며 대서특필한 지 25년이 지났다. 그간 ‘K콘텐츠’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전인미답의 길을 걸어 왔다. 올해 역시 지난해 말부터 ‘오징어게임’ 시즌2와 로제의 ‘아파트(APT.)’ 열풍에 이어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까지 세계적인 붐을 이끌고 있다. 4회에 걸쳐 해외석학 인터뷰 등을 통해 K콘텐츠가 가진 저력의 원천은 무엇인지 점검해 봤다.》카오 교수 제공“K팝은 한국인의 고유한 감정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지닌 희귀한 문화예요. 한국의 소울풀(soulful)한 문화적 콘텐츠는 세계인에게 정서적 몰입감을 가져다 줍니다.”미국 예일대의 그레이스 카오 교수(57)는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K팝 전문가다. 사회학자인 카오 교수는 5년 전부터 예일대에서 강의 ‘브리티시 뉴웨이브, K팝과 그 너머의 인종과 공간(Race and Place in British New Wave, K-pop and Beyond)’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1970~1990년대 대중음악부터 방탄소년단(BTS)이나 스트레이키즈까지 폭넓게 다룬다. 카오 교수는 “오늘날 대중음악의 본류가 된 K팝은 그 뿌리부터 세계인을 끌어당길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었다”고 분석했다.―K콘텐츠의 ‘뿌리’가 어떤 잠재력이 가졌다고 보나.“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면서도 낯설지 않은 감정선을 동시에 건드린다. 1972년 발표된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내 수업에서 학생들의 가장 강렬한 반응을 끌어낸 노래다. 한국 특유의 트로트풍인데 학생들은 ‘감정적으로 풍부하고 깊이 있는 음악’으로 받아들였다. 컬러TV와 뮤직비디오가 (서구보다) 늦게 보급됐을 뿐, 오늘날 시스템이었다면 한국의 ‘전설적 가수(legendary singers)’들은 벌써부터 세계에서 통했을 것이다.”―K팝 전문가로 현재 한류를 평가한다면.“평생 미국에서 살면서 아시아계 미국인이 어떤 위치인지 50년 동안 겪었다. 10대였을 때 미국인들은 한국이 어디 있는지도 몰랐다. 6·25K팝 전문가 카오 예일대 교수《21일(현지 시간) 미국 최대 음악축제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펼쳐진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무대는 하나의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2023년 블랙핑크가 아시아 가수 최초로 코첼라 헤드라이너(Headliner·주연 가수)로 섰던 것에 이어, 제니는 솔로 가수로도 올해 헤드라이너인 레이디가가와 동급으로 대접받는 위용을 과시했다. 2000년 H.O.T.의 중국 베이징 콘서트에 수만 명의 현지 팬이 몰려들자 “한류(韓流)가 몰려온다”(북경청년보)며 대서특필한 지 25년이 지났다. 그간 ‘K콘텐츠’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전인미답의 길을 걸어 왔다. 올해 역시 지난해 말부터 ‘오징어게임’ 시즌2와 로제의 ‘아파트(APT.)’ 열풍에 이어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까지 세계적인 붐을 이끌고 있다. 4회에 걸쳐 해외석학 인터뷰 등을 통해 K콘텐츠가 가진 저력의 원천은 무엇인지 점검해 봤다.》카오 교수 제공“K팝은 한국인의 고유한 감정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지닌 희귀한 문화예요. 한국의 소울풀(soulful)한 문화적 콘텐츠는 세계인에게 정서적 몰입감을 가져다 줍니다.”미국 예일대의 그레이스 카오 교수(57)는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K팝 전문가다. 사회학자인 카오 교수는 5년 전부터 예일대에서 강의 ‘브리티시 뉴웨이브, K팝과 그 너머의 인종과 공간(Race and Place in British New Wave, K-pop and Beyond)’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1970~1990년대 대중음악부터 방탄소년단(BTS)이나 스트레이키즈까지 폭넓게 다룬다. 카오 교수는 “오늘날 대중음악의 본류가 된 K팝은 그 뿌리부터 세계인을 끌어당길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었다”고 분석했다.―K콘텐츠의 ‘뿌리’가 어떤 잠재력이 가졌다고 보나.“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면서도 낯설지 않은 감정선을 동시에 건드린다. 1972년 발표된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내 수업에서 학생들의 가장 강렬한 반응을 끌어낸 노래다. 한국 특유의 트로트풍인데 학생들은 ‘감정적으로 풍부하고 깊이 있는 음악’으로 받아들였다. 컬러TV와 뮤직비디오가 (서구보다) 늦게 보급됐을 뿐, 오늘날 시스템이었다면 한국의 ‘전설적 가수(legendary singers)’들은 벌써부터 세계에서 통했을 것이다.”―K팝 전문가로 현재 한류를 평가한다면.“평생 미국에서 살면서 아시아계 미국인이 어떤 위치인지 50년 동안 겪었다. 10대였을 때 미국인들은 한국이 어디 있는지도 몰랐다. 6·25 전쟁이 배경인 TV 시리즈 ‘매쉬 K팝 전문가 카오 예일대 교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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