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이라는 이름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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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01-22 21:11 조회2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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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딕이라는 이름은
남성의 성기를 뜻하는 말로
굳어졌다.
(안성기 선생님 죄송합니다.)
하지만 잘 생각하면
딕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꽤나 많은데
실존 인물 중에는 부시 행정부 시절
부통령이었던 딕 체니가 있고
가상 인물 중에는 배트맨의 파트너였던
1대 로빈 딕 그레이슨이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 성기를 뜻하는 딕과
사람 이름 딕의 상관관계는 무엇일까.
(사자왕 리처드 1세)
일단 기본적으로 딕이란
이름은 리처드라는 이름의 애칭인데
실제로 앞서 말한 딕 체니의 풀네임 역시
리처드 브루스 체니이다.
리처드의 애칭이 왜 딕이 되었는지
의문일수도 있겠지만
Richard-Rick-Dick으로 생각해보면
의문이 가실수 있을 것이다.
(비슷한 예로 화가 밥 로스의 본명도
로버트 노먼 로스이다.)
그렇다면 어쩌다 딕이란
이름은 그렇고 그런 뜻을 가지게 된 것일까.
이 시작을 알려면 리처드라는 이름의
특징을 알아야 한다.
중세 시절부터 불리기 시작한 리처드는
옛날에 남자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붙이는
이름 중 하나였다. (한국의 철수와 비슷한 느낌)
그랬기에 딕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들이
많았고 이 때문에 딕은 일반적인 남자,
그중에서도 성적 파트너로써의
남자를 부르는 말로 변질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말이 지금과 같이
쓰이게 된 건 다름아닌 18세기 후반 군대에서 였다.
그렇게 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남자의 이름으로 많이 쓰이던 딕의 뜻을 더 진화시켜
남자의 성기로 바꿔부른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참고로 남자 이름으로 많이 쓰이는 존슨이란 이름이
남자의 성기를 뜻하는 속어가 된 것도 이때라고 한다.
그렇게 군대에서 시작된 이 말은
그 군인들이 제대한 후 더 널리 퍼지게 되었고
결국 지금과 같은 입지가 되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딕, 정확히 말하자면 리처드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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