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단독] 법인카드 내역 숨긴 최영일 배우자 식당에서 최고액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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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4-10-25 14:47 조회5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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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32/0003327994
대한축구협회가 지난해 법인카드로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한 곳이 최영일 축구협회 부회장 배우자가 운영하는 일식당으로 23일 확인됐다. 축구협회는 이미 2017년 법인카드 사적 유용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이날 대한체육회 스포츠지원포털 시스템을 통해 확보한 지난해 축구협회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축구협회 임원 14인이 법인카드로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한 식당은 최 부회장의 배우자가 운영하는 서울 송파구의 한 일식당으로 밝혀졌다. 총 20회에 걸쳐 364만5000원이 결제됐다. 이는 축구협회가 지난해 법인카드를 사용한 총 867곳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살펴보면 대부분 축구협회가 있는 서울 종로구 인근 식당 또는 카페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했다.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살펴보면 대부분 축구협회가 있는 서울 종로구 인근 식당 또는 카페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했다.
주변인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 일식당에서 이뤄진 모임 중에는 축구협회 업무와 관련 없는 성격의 모임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축구계 한 인사는 기자에게 “고교에서 축구선수로 활동했던 배우자 아들의 진로 문제 등을 최 부회장이 이 식당에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식당 주변에서 만난 A씨는 “최 부회장이 축구인들과 식당을 자주 찾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최 부회장이 축구협회 공금을 배우자 식당에 ‘몰아주기’ 했다는 비판이 일 것으로 보인다. 최 부회장 배우자는 통화에서 “(최 부회장이) 손님을 모시고 온 적이 있다”면서도 “크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최 부회장이 축구협회 공금을 배우자 식당에 ‘몰아주기’ 했다는 비판이 일 것으로 보인다. 최 부회장 배우자는 통화에서 “(최 부회장이) 손님을 모시고 온 적이 있다”면서도 “크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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